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4] 걸그룹 트와이스가 활발한 월드 투어를 진행중이다. 

트와이스는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트(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의 포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0회 단독공연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트와이스는 이달 25~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

트와이스는 이번 공연에서 블랙, 골드, 화이트, 레드 등으로 다채롭게 연출해 매력을 녹여냈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근 활동곡인 ‘팬시(FANCY)’에 이르기까지 활동곡 기준 11연속 1억 뷰 돌파라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신기록을 수립 중인 트와이스는 공연에서 11곡을 한 번에 보여주는 ‘타이틀 메들리’ 무대를 꾸리기도 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데뷔 1년 4개월만인 2017년 2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했고, 그해 6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했다. 계단식 성장을 통해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트와이스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한 것은 처음이다. 원스(공식 팬덤명) 덕분”이라며 “모든 꿈이 다 이뤄졌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공연 말미 사나의 의미심장한 소감은 본인은 물론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앙코르 무대를 마친 뒤 사나는 “원스와 같이 있으니까, 트와이스와 같이 있으니까 제가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항상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다”고 눈물의 감사를 전했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트와이스는 내달 15일 방콕, 29일 마닐라, 7월 13일 싱가포르,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9일 멕시코시티, 21일 뉴어크, 23일 시카고, 8월 17일 쿠알라룸프르까지 북미 4개 도시를 포함 전 세계 9개 도시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