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갤럭시노트21 단종설과 출시설 소식이 맞물리며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갤럭시S21 판매량에 따라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경우 신 제품 출시 6~8개월 전부터 신제품에 대한 유출과 루머들이 나도는 반면, 갤럭시노트21 시리즈에는 아직 이렇다할 유출이 없다는 점에서 해당 의혹이 다시 붉어지고 있다.

지난 해 삼성전자는 연말 삼성 뉴스룸을 통해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며 삼성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신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며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있다는 기고문을 전했었다.

하지만, 삼성 내부적으로는 차세대 노트 시리즈를 준비 중이지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신 제품 출시 일정은 1월 갤럭시S21, 3월 갤럭시Z플립3, 6월 갤럭시Z폴드3, 9월 갤럭시노트21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을 적용하고 갤럭시Z폴드3에 S펜이 내장될 전망에 따라 갤럭시 노트시리즈의 자리를 대체할 두 가지 라인업이 모두 대체되어 단종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는 1월에 제기된 추가 의혹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으며 지난 해 공식 뉴스룸을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9월에 정상 출시될 가능성을 야기하며 단종설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시리즈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전체 플래그십 판매량의 70%를 담당하는 만큼 갤럭시Z플립과 Z폴드가 그 중 절반 이상인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단시간에 채우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갤럭시S21시리즈는 사전예약 기간이 곧 종료되고 사은품이 일반구매자로 변경됨에 따라 추가 할인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사전예약에 지급된 '갤럭시버즈 프로''S펜 뷰커버'등은 현금가치로 대략 30만원가량의 혜택이 제공되었고 일반구매 시 스마트태그, 워치50%할인 쿠폰만 유지되는 수준이라 업계에서는 추가할인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사나폰'에서는 예약개통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최고혜택을 내걸어 갤럭시S21은 10만원대로 울트라는 60만원대로 가격을 추가 인하할 방침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해당 카페에 예약구매를 놓친 소비자의 문의가 늘어가는 가운데, 일 방문자는 1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2월부터는 입학생 키즈폰 '카카오리틀 프렌즈4'를 신규 가입 시 공짜폰으로 구매가 가능해지며 12만원가량의 요금 할인도 별도로 제공해 30-40세대의 학부모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당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사나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