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총규모 1조 7,466억 승인

인천시의회는 16일 오후 제68회 정기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시와 시교육청의 98년 제2회 추경과 99년 본예산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이날 99년 시 본예산을 예결특위에서 상정한 원안대로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78억6천9백만원,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 50억5천6백만원 등 총 1백29억2천여만원을 삭감해 18억3천만원을 증액 조정하고 나머지 1백10억9천만원을 예비비로 계상했다.

 이에따라 시의 99년 본예산(세입기준)은 일반회계 8천7백69억원, 특별회계 8천6백96억원 등 총 1조7천4백6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올 본예산보다 21.8%인 4천8백36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시의회는 또 올 제2회 추경안을 세출부문에서 9억9천만원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 올 예산 세입부문 총액을 2조63억4천만원으로 최종 확정해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이날 송도신도시 조성과 지하철 건설, 강화제2대교 건설 사업 등에 투입될 99년 정기분 1천3백58억원과 98년 추가분 1천6백75억원 등 총 3천33억원의 지방채 발행계획을 시에서 상정한 원안대로 승인,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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