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눈물 닦아주는 신문으로 자리하길"
반갑습니다.

정의당 대표 국회의원 이정미입니다.

인천일보의 창간 30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정론지로서 '창간 30년'이라는 숫자를 새기는 일이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입니다.

긴 시간 참언론의 한길을 걸으며 인천시민들께 축복처럼 함께 해 온 인천일보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 박수 드립니다.

강자 앞에 강하고 약자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점에서, 진보정치와 언론저널리즘의 역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 앞에서 당당하고 사회·경제적 약자들, 또 소외받아온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진보정치의 본령이자 언론의 본령입니다.

인천일보가 앞으로도 꿋꿋하게 언론의 존재 이유를 지켜나가는 신문으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미국의 전설적 언론인 월터 크롱카이트는 "언론의 자유는 단지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자체가 민주주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민주주의사회에서 갖는 언론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정의당은 인천일보가 저널리즘 정신 구현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 활성화와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0돌 축하드리며, 인천일보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