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의정교실 … 스피치 특강·모의의회 등 열려
▲ 인천시의회가 19일 인천서화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정교실을 열었다.
인천시의회는 남구 도화2·3동 인천서화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9일 의정아카데미 제183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서만 접해왔던 시의회에 직접 방문해 잠시 동안 시의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된 상임 위원회에서의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를 통한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시의회는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을 상정했다"며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문제 등 3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체험소감을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