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업무 돌입 … 시당 오늘 워크숍 갖기로
▲ 인천광역시청 각 실·국장의 업무보고를 앞둔 19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교통공사에 준비된 박남춘 인천시장당선인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지역에서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정권교체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민주당은 당선인 가운데 초선의원이 많은 만큼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각종 교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는 인천교통공사에 자리를 잡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20일 오전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첫 총괄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인수위 운영 기간 동안 각 실국별 업무보고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인수위는 이를 토대로 향후 민선7기 인천시정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윤관석) 또한 20일 오후 인천대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당 지도부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원외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광역, 기초의원 당선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은 광역·기초의원 중 초선이 많은 만큼 김영란법 및 도덕성과 관련된 강의를 비롯해 행정부와의 협력방안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시의원들의 경우 37명 중 34명으로 다수인만큼 이 자리에서 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초선의원들이 대다수인 만큼 각종 도덕성 및 의정활동을 어떻게 수행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며 "향후 4년간 단체장 및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교육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