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5만개 창출·경제효과 45조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투자유치 협정"
▲ 최성 고양시장.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제3킨텍스 전시장 건립 등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핵심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같이 설명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은
-고양시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한류월드 테마파크,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을 합하면 사업비가 6조7000억원, 25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45조원의 경제적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앞으로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가지고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청원하고 JDS지구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통일한국의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실리콘밸리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고양시에는 매출 70조에 이르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신규투자 7900억원, 면적 80만㎡)가 고양시에 조성되기로 확정됐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에는 방송영상장비와 관련 콘텐츠 산업, 첨단의료산업, 한류월드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고양청년스마트타운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앞으로 일정과 계획은
-대한민국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 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투자유치 협정서(MOA)를 체결하고 상호 전략적 제휴관계로서 전폭적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월드옥타는 73개국 147개 지회 및 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104개국, 285개 도시에 달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세계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2015년 'OKTA 비즈니스 센터'에 이어 고양시로 이전이 완료된 월드옥타 본사 사옥인 'OKTA 글로벌센터' 건립에 협력하기로 하고 사업기획 및 홍보, 투자유치, 청년 및 차세대 인재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