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서 컴퓨터를 통한 유해음란정보 습득은 이제 보편적 현상일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잘못된 성정보에 노출될 경우 청소년들이 받는 악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와 대한어머니회가 전국의 부모를 상대로 컴퓨터 음란정보 습득방지 소프트웨어 무료보급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산원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NCApatrol, 인터넷 불건전정보차단 프로그램)는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어머니들이 적극적으로 자녀의 컴퓨터에 설치할 것을 권한다.

 NCApatrol은 윈도 95, 98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는 ▲유해정보를 담고 있는 주소목록 단어목록의 차단 ▲요일별로 인터넷 사용가능시간이나 최대 사용시간을 설정 ▲인터넷 접속내역을 기록할 수 있으므로 자녀들이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들어가 나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CD롬으로 되어있는데 설치방법은 다음과 같다. 윈도 95를 실행→CD를 CD롬 드라이브에 넣는다→작업표시줄의 시작단추를 눌러 실행을 선택→열기에 CD롬 드라이브 이름과 설치 프로그램 이름을 입력→확인을 누르면 설치준비를 시작한다→NCApatrol을 설치할 디렉토리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설치할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설치프로그램 안내문에 따라 설치를 마친다→설치가 끝나면 윈도 95를 다시 시작한다.

 다른 방법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icec.or.kr/) 혹은 통신 어디에서나 go icec를 찾아들어가 다운로드받으면 이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받고 싶거나 설치과정을 문의하려면 대한어머니회 중앙연합회(☎02-512-0488), 정보통신윤리위원회(☎02-3415-011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