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송림면 소연평리 서방파제 앞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사체를 박강래씨(9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방파제를 산책하던중 이상한 물체가 떠내려와 자세히 보니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사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 상태가 심하게 부폐되고 백골만 남아있는 점으로 미뤄 숨진지 오래된 것으로 보고 파란 런닝과 흰색팬티만 입은 숨진 사람의 신원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