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인천지회(회장·이선주)는 지난 31일 오후 수봉공원 문화회관 회의실에서 98문화의 날 기념식을 갖고 제 7회 인천예술상을 수여했다.

 올해 예술상은 ▲문학부문 시인 김영승(39) ▲미술부문 한국화가 최병국(41) ▲무용부문 고전무용가 김영미(38), ▲음악부문 피아니스트 윤혜경(50)씨 등 4명이 수상했다.

 문학부문 김씨는 인천문협 계간지 「학산문학」 편집주관으로 일하면서 인천시내 문화센터·도서관·문화원 문예반 강사로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가 됐다. 최씨는 파행을 겪던 인천미협 정상화에 기여하고 인천미술문화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향토미술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무용부문 김씨는 국내·외 수십차례 공연으로 인천무용을 대·내외에 알리고 인천북부지역에 무용학원을 개설해 지역 무용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윤씨는 시립합창단 교향악단 등 예술단 협연자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이고 인천재능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