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입국한 뉴욕메츠의 서재응과 함께 한국에 온 보비 발렌타인 뉴욕메츠감독이 29일 서재응의 출신교 인하대학 야구장에서 인천고, 동산고 등 인천지역 고교야구팀들을 대상으로 야구 교실을 열었다.

 보비 발렌타인 감독은 베이스런닝, 번트, 수비, 공격 등 야구의 기본적인 이론과 실전을 가지고 야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인데 첫 날은 베이스런닝에 대해 강의했다.

 보비 발렌타인감독은 흔히 지나치기 쉬운 기본적인 자세와 런닝방법 등을 스케이팅의 코너워크이론에 입각해 설명하는 등 기본기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야구교실은 서재응입단에 따른 뉴욕메츠의 스카우트옵션중의 하나로 뉴욕메츠는 올부터 5년간 이같은 야구교실을 인천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외에도 뉴욕메츠와 자매결연을 하고 2년간 경비일체(항공료제외)를 지원받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뉴욕메츠연습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분야별 전문지도자 지원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