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직원 소비 등 분석 연간 1천900억 추산
인천 브랜드 가치 향상·국제도시 도약 기대
   
 


인천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들어서면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상당하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매년 1천900억 원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은 연간 3천812억 3천만 원으로 추정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GCF가 인천에 유치될 경우 지역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국제회의, GCF 기구와 직원들의 소비, GCF 유관기관들과 직원들의 소비 규모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여 연간 1천917억 원이라고 계산했다.

또 인천에서는 외국인 정주여건 강화에 시너지 효과가 발현되며, 외국인 학교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효율성 확보, 기 유치된 국제기구 활성화, MICE를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전문서비스업 기반 마련, IFEZ 도약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발연은 GCF 직원들이 인천에서 한 해 약 325억 원을 소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무국 정직원 규모가 500명이며 한 사람 평균연봉이 1억 3천만 원이고 지역에서 연봉의 50% 정도를 쓸 것이라고 계산해 나온 금액이다.

인천에서 생활하게 될 유관기관 직원들과 기구 자체의 예상 지출을 따져보면 한 해 총 1천917억 원이다.

이 밖에 인발연은 GCF 유치로 인천지역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국제환경, 국제녹색금융, 국제환경기술도시로 도약할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은 주재원 500명 가량의 GCF가 국내에 유치될 경우, 총소비지출과 생산유발효과 및 고용유발효과까지 포함하는 기대 파급효과를 전국적으로 연간 3천812억 3천만 원으로 추정했다.

MICE산업의 발전, 외국인 투자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가속화, 의료 및 교육 서비스 질 개선, 남북관계 긴장 억제, 녹색금융 및 녹색기술산업 비즈니스 분야의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