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송죽동 최재화 (28)씨
   
 

총선을 앞두고 정치판이 뜨겁다. 하나같이 쇄신을 앞세워 전과 다름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민심은 "글쎄"다.

정치판에서 돈봉투가 오간 것이 예전 오늘일도 아닐뿐더러 쇄신을 주장하며 자신만은 참 일꾼이라 주장하던 사람들이 원하던 배지를 받고나서의 변심을 잘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젊은층이 등돌린 보수층의 위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라고 말하고 싶다. 진정 자신의 지역을 위해 일한 사람이 누구인지 선별하는 일이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정치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참되고 바른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비방과 선동에 의해 표를 몰아 주는 일이 없어야 하며 후보 그 자체가 아닌 속한 당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속단을 내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