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외버스·지하철 운행 확대 … 서해5도 등 배편도 75회로 증편
추석연휴를 맞아 대중교통 수단이 확대 운행된다.
인천시는 오는 21~27일 추석연휴를 맞아 시내버스와 시외·고속버스를 비롯해 연안여객선, 지하철, 공항철도 등에 대한 운행 및 운행횟수를 늘린다.
가족공원(옛 부평공원묘지)와 검단 등 성묘지역에 대해서는 12개 노선 시내버스 225대를 1일 330대로 늘리고, 운행횟수를 1천809회에서 2천165회로 확대한다.
또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52개노선 544대는 1일 63대를 추가 투입하고 1천26회에서 1천89회로 증편한다.
연안도서와 서해 5도 등을 찾는 시민을 위해 장봉, 덕적, 연평, 백령 등 13개 배편에 대해서는 1일 55회에서 75회로 20회 늘릴 예정이다.
특히 심야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6~27일에는 인천지하철을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오전 2시까지 상·하생선을 각각 3회씩 연장 운행키로 했다. 이밖에 인천공항철도는 26~27일 상행(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역)열차 막차의 경우 오전 1시45분에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 오전 2시6분에 검암역에 도착하며, 하행(김포공항역 → 인천국제공항역)은 오전 1시36분에 김포공항역을 출발, 오전 2시9분에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시는 추석연휴 성묘객 114만명과 귀성객 19만명 등 총 133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1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22일부터 비상진료상황실 설치 … 13곳 24시간 진료

추석연휴기간 인천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축제가 열린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24일 귀성객들을 위해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야외무대에서 은율탈춤, 전통무용, 청소년풍물단 공연과 민속체험 행사등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3~6시 수봉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은율탈춤, 인천근해갯가노래, 뱃노래, 황해도평산소놀음굿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던지지대회 등이 펼쳐진다.
26일은 오후 1시부터 인천도호부청사 마당에서 풍물패 사물놀이, 고전무용, 영어뮤지컬 춘향전, 사자춤 공연과 제기, 투호, 송편빚기, 밤까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은율탈춤·투호던지기 등시내 곳곳 민속축제 풍성
인천시는 17일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2~26일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032-440-2752~7)을 설치하고, 차질없는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와 인하대병원, 부평성모자애병원, 한림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 응급의료기관 13곳 등은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진료한다.
총 598개 병·의원은 의사회를 중심으로 자율 순번을 정해 문을 열고, 779개 약국도 지역별로 당번을 정해 운영된다.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나 각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에서도 24시간 안내해 준다.
/이주영기자 blog.itimes.co.kr/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