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트선재미술관은 내년 2월 말까지 유럽과 미국,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소장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아트선재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작품전에서 20세기 조각계의 거장으로 평가받은 헨리 무어(영국)의 대형조각을 비롯해 2차 대전후 활동했던 폴케(독일), 드뷔페(프랑스) 등 유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발표한 샘 프란시스, 조지 시걸의 조각 등 미국 현대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한국 작가로는 일련의 물방울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김창렬의 대표작과 윤형근, 이우환, 이강소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미술관측은 “미술사적으로 가치높은 작가의 작품과 신규 소장품이 많이 선봬 일반 관람객은 물론,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