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성합창단(단장·김귀옥)이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에서 열린 국제 합창대회에서 종교음악 부문과 민속음악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그랑프리·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대회는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권위있는 세계대회로 오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오산시 여성합창단은 지난 86년에 창단, 노기환씨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27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은 2002년 부산에서 열린 제2회 세계합창올림픽 대회에서 현대음악부문과 여성 챔버합창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으며, 98년 제30회 ‘난파음악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해 열린 제16회 ‘전국합창경연대회’ 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에서부터 주부의 날, 노인의 날,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 등에 적극 참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공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