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혜 수원시립교향악단 지휘자./사진제공=수원시립교향악단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수원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8일부터 7월22일까지 수원지역 내 5개 공간에서 '희망 Dream 클래식'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각자에 위치에서 생활 방역에 힘쓰고 있는 수원지역 내 이웃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18일 오후 5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희망 Dream 클래식' 공연이 개최된다. 수원시향의 부지휘자인 신은혜(사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수원시향 현악 오케스트라 20인이 함께하는 이 공연에서는 작곡가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등 교과서에 나오는 귀에 익숙한 음악을 신은혜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8일 오후 12시30분에는 권선구 고색동 산업단지 내 오목천 공원에서 '산업단지 직장인들을 위한 런치 콘서트 희망 Dream 클래식', 6월8일 오후 1시엔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내 뜰 안에서 '희망 Dream 클래식'이 각각 진행된다. 또 6월24일은 영통구 수원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서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문화적 갈증에 지쳐있는 '장애인들과 보호자를 위한 희망 Dream 클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Dream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은 7월22일 오후 12시20분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내 경기홀에서 중소기업 입주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예술감독 최희준 지휘자의 지휘로 수원시향 현악오케스트라가 요제프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스 오보에 등을 연주한다.

모든 공연은 코로나19에 따른 두 좌석씩 띄워 앉기로 개최되며 입장 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진행된다.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개최 장소에 따라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로 하면 된다. 031-250-5362~5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사진제공=수원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