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수원본부는 오는 17일 수원시 의회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원본부 출범은 도내 31개 시군중 첫번째다.

수원본부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국민운동 수원본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수원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한다. 또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출범식 1부에서는 수원본부 노갑빈 상임대표 인사말과 경기본부 상임대표 축사,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장, 수원갑 김승원 국회의원, 수원을 백혜련 국회의원, 수원병 김영진 국회의원의 축하영상으로 진행된다.

2부는 ‘일반시민이 생각하는 기본소득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출범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노갑빈 수원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은 복지를 넘어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이므로 이러한 정책과 제도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는 전국 17개 광역본부를 시작으로 전주, 나주, 익산, 경주, 춘천, 김해, 진주, 봉화 등 전국 기초본부가 출범했다. 포천, 부천, 고양, 성남, 고령, 성주 칠곡, 여수 본부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