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13일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개통식 참석 후 노선 운행 버스에 오르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오는 17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서부권 도심순환버스 노선을 정식 개통한다.

시는 13일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 의장을 비롯해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민충기 ㈜써클라인 대표,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시 3개 순환버스 노선도./안산시 제공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70A·B 노선은 전체 3개 순환버스 노선 가운데 두 번째로 개통하는 것으로, 앞서 지난해 12월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Blue’ 노선이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통에 따라 서부권 순환버스 노선은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동명(아)~초~초지역∼고잔 신도시~중앙역∼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터미널)~다농마트 등 안산시 서부권을 순환한다.

첫차는 오전 5시30분, 막차는 오후 11시이며 총 10대의 버스가 배차돼 평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이번 서부권 순환버스 개통으로 신·구도심을 연결하면서 전철역과 터미널로 향하는 서부권 주민의 신속한 이동을 돕고, 백운동, 선부동 등 거주 주민의 출‧퇴근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새롭게 개통하는 서부권 순환버스는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10여분이면 전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시 전역의 역세권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민 중심 교통혁명을 통해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Orange’ 노선은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