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윤기종 (재)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가 자연환경해설사 기본과정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재)안산환경재단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은 재단 교육장에서 올해 자연환경해설사 기본과정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는 자연환경해설사 교육과정은 지난 11일 시작돼 6월17일까지 총 8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수업 출석률 80% 이상의 교육생들에게는 자연환경해설사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는 1차(필기) 및 2차(실기)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과정은 대다수 교육생의 요구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며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재단은 정부의 방역조치 하에 교육장 크기에 비례한 교육 인원 제한, 교육생 간 거리 두기, 발열 체크 진행 외에도 무화식 무인 방역기((주)더 크린 제공) 및 실시간 공기살균기, 인체에 무해한 살균제 등으로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더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연환경해설사 기본과정은 환경보전 지역 등을 탐방하는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한 자연환경해설·홍보·교육·생태탐방 안내 등을 수행하는 해설사 양성과정이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안산환경재단을 비롯한 전국의 12개 기관이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1월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안산환경재단은 해마다 교육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10명 이상의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과 참여 속에 순도 높은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기종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자연환경해설사 교육과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학습하고 실천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류의 과제인 환경보전 활동에 늘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