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서 책보고 휴식… 힐링공간 탈바꿈
미술도서관부터 과학도서관까지 다양한 변신
지역주민과 소통 ·문화놀이터로 성장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기회 제공

시, 평생교육 분야 그랜드슬램 달성
배움 즐거움 넘치는 교육도시 '우뚝'
▲ 미술과 도서관이 복합된 미술 도서관.
▲ 미술과 도서관이 복합된 미술 도서관.

의정부시는 교육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합한 교육을 하기 위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기회 제공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의정부

'책 읽는 도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에서 새 희망을 키우게 되었다.

시는 책 읽는 도시로 가꾸기 위해 독서 친화적 도서관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관이 함께 가꾸는 독서생태계 구축은 물론 시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상으로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 도서관

시는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역점과제로 추진해왔으며 미술과 책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특화 공공도서관이다. 미술 도서관의 공간은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도서관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가구는 지루하지 않고 획일화된 모습으로 재단되지 않으며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미술 도서관의 이 모든 공간은 원형 계단을 통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돼 있다. 미술 도서관은 공부를 위한 도서관이 아닌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동체 성격의 도서관을 지향한다. 미술 도서관은 미술과 도서관이 복합된 전국 최초의 미술특화 도서관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예술 서적 구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가재울도서관.
▲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가재울도서관.

▲가재울 도서관

가재울 도서관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자, 각종 정보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재울 도서관은 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하여 기둥을 세우고 벽체를 만든 건축물로 2019년 생활 SOC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예산 절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가재울 도서관은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여 동네 주민들이 오가며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재울 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전철 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하여 도서관을 조성한 사례로 낙후된 가능지역의 발전을 위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천체우주체험실을 갖춰  특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과학도서관.
▲ 천체우주체험실을 갖춰 특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과학도서관.

▲과학 도서관

과학 도서관 지상 1층엔 꿈나무실과 늘푸른실, 디지털정보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엔 인문과학실, 정기간행물 코너, 소모임 세미나실, 멀티미디어 교육실을 운영한다. 3층은 자연과학실, 청소년자료실, 그리고 천체우주체험실을 갖추어 과학 도서관으로서의 특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천체우주체험실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의 과학 인재 양성과 과학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 도서만의 특화된 공간이다. 또한 과학 도서관은 어디서든 자료열람과 학습이 가능한 공간구성으로 독서실 기능의 역할 중심으로 정보자료제공 서비스에 무게중심을 두기 위하여 자료열람실을 통합해 운영한다.

 

▲ 작은 도서관.
▲ 작은 도서관.

▲작은 도서관

시는 2011년부터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동 주민센터에 13개뿐이었던 작은 도서관은 현재 42개로 동네 곳곳에서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서관의 역할은 큰 규모의 공공 도서관보다 작은 도서관에서 좀 더 친밀하고 끈끈하게 이루어지곤 한다. 바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덕분이다. 작은 도서관은 이웃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리는 창조의 공간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 공동체의 꿈을 부활시키는 공간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동네 가까이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다.

 

▲ 어린이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의정부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세계와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정보자료를 갖춘 경기 북부지역에 유일한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다.

어린이 도서관은 어릴 때부터 창의력을 향상하고 미래에 대한 무한한 도전정신을 책 속에서 찾도록 이끌어 준다.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가 21세기의 주인공으로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정숙을 강요하지 않는다. 소중한 어린이의 친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 북부지역에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세계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정보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어린이 전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시는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2013),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2016),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2020),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까지 평생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으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런 사업을 통해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목표로 평생학습 강사 양성 교육,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민의 꿈이 삶이 되는 선진 평생학습도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 중이다.

시는 세계적인 선진 글로벌 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평생학습도시 전담기구의 중요성이 중요한 시기에 평생학습원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0년에 설립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 - 10년간 신뢰받는 공교육환경조성

시는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교육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의 창의교육 사업, 의정부형 미래교육(에듀테크+인문감성) 실시, 보편적 교육복지 지원,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특색사업인 의정부형 미래교육과정을 전체 학교로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고,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을 운영주체로 지정해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2011년부터 10년간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의정부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해 공교육 운영의 다양화 및 특성화로 의정부시 인재를 육성하고 배운 자체가 즐거운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언택트 교육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의정부=김동현기자 canmore@incheonilbo.com

 


 

[안병용 의정부 시장 인터뷰]

“교육 있는 곳에 희망 있어... 혁신교육지구사업 온정성”

 

안병용(사진) 시장은 “시민을 잘살게 만드는 방법은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다. 오직 지극한 정성만이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고, 교육이 이를 실행할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재임 기간에 평생교육과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의 혁신교육지구사업에 힘을 쏟은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 시국에 앞서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망 구축 등 언택트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명품 교육도시를 구축해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교육지원 시책으로 지역 내 학생과 청소년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온라인 교육을 통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언택트 시대의 창의교육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교육의 형태가 미래 교육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해, 미래기술 기반의 역량 강화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며 올해까지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 실현'이라는 비전과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 3대 목표를 가지고 2026년 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교직원 10년, 교수 21년 등 30년의 교육종사와, 의정부 시장 재임 기간인 지난 12년 동안의 행정 경험 등 지난 삶이 교육과 행정에 모든 정성을 쏟아부은 날이었다”며 “그동안 의정부에 정성을 다한 각종 교육 관련 정책들을 다른 곳에도 전파하고 기회가 된다면 여력은 교육행정에 쏟고 싶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현기자 canmor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