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노점상 운영을 못하게 한다는 것에 격분 분신소동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3일 파주시와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파주시청 국민행복민원실을 찾았다.

남성은 민원실에 들어오자마자 20ℓ에 들어있는 인화물질을 머리와 온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며 시장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민원실 입구에는 청사보안요원인 청원경찰과 방역 도우미가 있었지만 워낙 갑작스러운 남성에 행동에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

남성은 경찰과 대치하다 함께 출동한 소방관이 흡착포로 주변의 인화물질을 거둬들이고 나서 현조건물방화미수혐의로 긴급체포 연행됐다.

남성이 시장면담을 요청한데에는 율곡습지공원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노점상이 불법으로 시에서 단속을 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소동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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