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는 세계적 고령화, 도시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WHO가 2006년부터 추진했으며,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 8개 영역이 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해야 가입할 수 있다.
시는 2019년 2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노인실태조사에 이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대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꾸려진 34명의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 단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인구(주민등록상)의 비율이 14.05%를 차지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국제연합(UN)은 만 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한다.
은수미 시장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도시환경, 사회통합, 일자리, 의료체계 등을 모두 포괄하는 성남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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