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과 아동학대 예방,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확립, 취약아동의 학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한림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학대 피해 의심아동, 학대 피해아동의 의료비 지원과 비급여 의료비의 일부를 감면해주고 의료복지를 통해 아동의 빠른 회복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구는 올해 3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자체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