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는 최근 '2021년도 청렴 교육 및 서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청렴 의회' 구현에 의지를 다졌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인식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1년도 청렴 교육 및 서약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과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 차원에서 윤리의식을 높이는 자리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공동 개최했다. 박계옥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정윤정 청렴연수원장도 참석했다.

청렴 교육에선 이선중 국민권익위 청렴컨설팅 자문위원이 '청렴 컨설팅 및 이해충돌 방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계옥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공정·투명과 같은 가치들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국민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지방의회 의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날 교육이 끝난 뒤 37명 시의원들은 청렴 서약식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다짐했다. 신은호 의장은 “모든 공직자가 가슴에 새겨야 할 첫 번째 덕목이 청렴”이라며 “시민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 의정 활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