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맞춤형 교통지원에 나선다.

12일 공사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지원을 위해 2010년 특장차량 8대를 도입, 교통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용객이 늘면서 5월 현재 등록고객은 1만2000에 달하고 차량도 특장차량 84대에 임차택시 18대 등 총 102대로 확보해 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

또 이용시민의 배차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근거리 차량 위주 자동 배차시스템을 도입, 30분 이내 배차 성공 확률을 88%에서 92%로 향상 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용고객 편의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배차신청 전용어플 도입, 운전원 대상 칭찬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 효율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사는 2019년 12월에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고양 누리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고양 누리버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골목골목을 누린다는 의미로 도입한 고양시 최초 마을버스 사업으로, 지난해 1월 관산동, 고봉동, 송산동 3개 노선을 우선 개통하는등 차량 8대 운전원 17명이 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고양 누리버스는 올해 이용고객 12만명을 목표로 대대적인 시민 홍보를 추진 중이다.

김홍종 사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와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교통 서비스 강화로 시민의 이동권 확대와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