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사/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인 자율주행 로봇 및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자율배송 운행데이터 구축’과 ‘실내공간 3D 종합데이터 구축’등 2개 과제를 제안했다.

‘자율배송 운행데이터 구축’은 로봇을 이용, 주행 영상 200시간 이상 데이터 구축과 지역 아파트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해 자율배송 서비스 등을 실증하게 된다.

또 ‘실내공간 3D종합데이터 구축’은 지역 실내 건축물의 3D데이터를 20곳 이상 구축하는 것으로 시청과 에코리움, 스포츠센터 등의 3D영상 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재난이나 시설물 및 에너지 관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사업에서 얻은 데이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주관기관인 홍일기업(주)와 ㈜디타스, 동국대, 한국교통대, ㈜위세아이텍 등과 함께 공모에 참여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의 교육도시 인프라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신성장 동력인 로봇 및 디지털트윈을 접목하는 사업이 AI교육도시 구축에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