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 사진은 기사와 무관
노래주점.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로 노래주점 업주가 지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30대 노래주점 업주 A씨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쯤 본인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쯤 지인과 이 노래주점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B씨의 소재를 파악하고자 이달 3일 수사전담반을 꾸려 10일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전담반은 이번 사건에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업주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향후 피의자에 대한 조사와 압수수색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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