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이 위치한 안산도시개발에서 열린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한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고영인 국회의원(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
▲ 11일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이 위치한 안산도시개발에서 열린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한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고영인 국회의원(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
11일 안산도시개발에서 열린 안산 1호 ‘수소e로움’ 수소충전소 준공식 후 윤화섭 안산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소 차량에 탑승하고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이 차량에 수소를 충전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 옆에서 엄지 척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
▲ 11일 안산도시개발에서 열린 안산 1호 ‘수소e로움’ 수소충전소 준공식 후 윤화섭 안산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소 차량에 탑승하고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이 차량에 수소를 충전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 옆에서 엄지 척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

안산시가 11일 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이 위치한 안산도시개발에서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을 열고 ‘친환경 수소 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뗐다.

시는 내년 말까지 모두 409억8300만원을 투입해 수소생산부터 이송, 주거, 주거·교통 분야까지 전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본요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을 실증하는 특화요소로 안산 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수소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 특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기본요소 사업은 수소추출기(1800㎏/일) 1기·파이프라인 16.3㎞·연료전지 3곳·수소통합운영센터 1곳·수소충전소 3곳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소 버스 및 수소 지게차 운행과 함께 수소연료를 활용한 전기·난방 공급도 이뤄진다.

특화요소 사업은 수전해 설비 1기·그린 수소 충전소 1곳 등을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을 실증한다.

시는 아울러 지난달 23일 운영을 시작한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내년 말에는 경기 서남부지역 수소 교통 거점이 될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5곳으로 확대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윤석진 시의회 부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수소e로움 충전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수소시범도시 기본설계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수소 특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모범 수소 도시가 되고,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