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내년 6월 준공계획으로 건립 중인 부천문화예술회관 야경 조감도./사진제공=부천시

내년에 준공하는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을 운영할 재단법인이 올해 안에 출범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부천문화예술회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운영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마치고 경기도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관련 조례 제정 추진을 시작으로 임원 공개모집, 법인 설립등기, 직원 채용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은 경영지원팀, 공연사업팀, 고객지원팀, 무대기술팀 4개 팀, 24명으로 구성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예술단이 활동할 수 있는 공연장을 건립하고 동시에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법인 설립은 국내 최초 사례로 알고 있다”며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표 거점시설로 성장할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정식 명칭은 13일 공모 마감 후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