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남 구리시장(왼쪽 3번째)이 최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시정발전 방향 모색하는 시민 토크콘서트 삼삼한 구리 톡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가 다양한 계층에 있는 시민과 공감 소통을 위해 지난 6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삼삼한 구리 톡’ 토크콘서트를가졌다.

‘삼삼한 구리 톡 ’명칭에는‘ 면적이 33.3㎢인 구리시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라는 의미와 ‘매력적이거나 마음이 끌리는 데가 있다’라는 ‘삼삼하다’의 사전적 뜻이 담겨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 매월 토크콘서트를 열어 시민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의 첫 주제는 ‘구리전통시장 사람들’이다. 안승남 시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한 경쟁력 있는 특화상권 구축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향후 추진될 구리전통시장 스마트화 사업을 비롯해 전통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제2공영주차장 완공 및 운영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조종덕 회장은 “상인의 입장을 직접 건의하고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이번 토크콘서트가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명쾌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과 현장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에 토크콘서트 영상을 게시해 비대면 온라인 소통을 한다.

이번 삼삼한 구리 톡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촬영했으며, 오는 26일 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에 토크콘서트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6월에는 구리시 청년들과의 대화가 예고돼 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