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유효열)가 건설현장에 ‘웨어러블 에어백’을 도입했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건설현장 노동자의 기울기 및 행동 변화 등을 센서 알고리즘으로 파악해 추락 시 0.2초 만에 에어백이 펴져 노동자를 보호한다.

또한, IoT 기술이 적용되어 사고 발생 시, 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사고 내용이 자동 전송돼 위급사항을 바로 인지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HU공사가 추진하는 ‘동탄2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현장’ 및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현장’에 도입됐다.

화성도시공사는 근로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웨어러블 에어백의 안전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전 사업장으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효열 HU공사 사장은 “만약의 사고에 현장 노동자의 목숨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수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혁신 안전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노동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정부의 안전 강화 정책에 부응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