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양주시는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1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라이브커머스 영상미디어 전문가 양성, 섬유패션 맞춤식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 등 2건이다.

고용노동부는 지자체가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교육훈련, 창업지원, 취업연계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이를 심사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고졸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을 돕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해왔다.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교육기관, 섬유·패션산업 유통업계 등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토대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여성·청년 특화 부문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교육 훈련생 49명을 모집해 30명의 취·창업을 목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에겐 비대면·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춘 온라인 비즈니스 역량 개발, 미디어 제작 기술 전수 등 다양한 취·창업 연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 영상미디어 전문가 양성은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라이브 커머스 쇼핑 창업과 미디어 크리에이터 관련 재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뉴미디어 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영상촬영, 편집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섬유패션산업 유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에겐 온라인판매와 온·오프라인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샵마스터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취·창업은 물론 패션매장의 구인난 해소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적 지식과 운용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