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부 11개 시와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경보가 해제됐다. 대신 이들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은 8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 중부 11개 시와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해당지역은 경기 중부는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이다. 경기 북부는 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다.

경기 중부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7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경기 북부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6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