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5건 접수…16.3대1 경쟁률
▲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홍보물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가양주 문화의 발전과 여주 쌀을 알리기 위한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가 국민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지난 4월 1∼ 30일 한 달간 청주와 탁주 2개 부문으로 '여주 오곡으로 빚는 가양주 품평회' 참가자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청주 부문 112건, 탁주 부문 83건 총 195건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접수 결과는 총 12점의 출품작을 시상할 예정인 계획 대비 무려 1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다양한 참가자가 접수해 일반인들이 가양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재단은 5월 첫째 주에 참가자 전원에게 가양주의 재료가 되는 여주 쌀(10㎏)을 일괄 배송할 예정이며, 9월 출품작 접수와 1차 심사를 거쳐 10월 중 여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에서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부문별 6점씩 총 12점의 출품작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첫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가 신청한 만큼 전국에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여주 쌀을 활용해 훌륭한 우리 술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가양주 문화가 발전하고 여주의 특색을 살려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