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한중문화관 등 5곳서 혜택…군복·제복은 제외
인천 중구가 개항기 의복 등 이색복장을 입고 구립 박물관과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이색복장 범위는 개항기 복식과 페이스 페인팅, 코스튬플레이 등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지나치게 노출이 심하거나 다른 관람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장식(욱일기·나치 문양 등)은 안된다. 군복, 경찰 제복 등도 금지된다.
무료관람이 가능한 박물관·전시관은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 있는 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 박물관, 대불호텔 전시관 5곳이다.
원래 무료관람 대상자인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등은 행사와 관계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5월부터 올해 연말까지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30분)까지며 무료 대상자는 관람 입장 전 현장 확인을 받으면 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충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최초의 국제도시 인천개항장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 분위기를 조성해 이색복장 착용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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