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혼인신고를 마친 예비부부에게 포토존 기념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파주시청 국민행복민원실 1층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포토존에는 ‘당신의 오늘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화사한 꽃 장식 등으로 꾸몄고 모든 시민들에게 개방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로 운영하고 있다.

포토존 기념촬영은 저출산 시대에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장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행하게 됐다.

파주시청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한 예비부부들이 가족관계등록신고 창구에 신청하면 파주시청 직원이 무료로 즉석사진 촬영해 종이액자에 담아준다.

액자에는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홍보하는 안내문이 함께 제공된다.

지난 해 파주시청에 접수된 혼인신고 건수는 1183건이다.

김진우 파주시 민원봉사과장은 “새 출발을 시작하는 부부의 특별한 날을 오래도록 추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