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해경 과학수사 대표 이미지(CI)를 최종 선정해 6일 공개했다.

해경청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과학수사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출 수 있는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한 달 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61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후 내부위원들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가 총 16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또 디자인학과 교수 및 디자인 전문업체 대표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주제 적합성, 창의성 및 완성도 등을 심사해 대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을 확정했다.

그 결과 해경 과학수사의 정확성과 신뢰감이 느껴지고 바다의 파도를 형상화한 최정현(42)씨의 작품이 대상으로 결정했다. 우수상은 손미영(45)씨, 장려상은 이광열(40)씨에게 돌아갔다.

해경청 관계자는 “대상작에 대한 최종 수정 작업을 거쳐 대표 이미지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과학수사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를 쌓아줄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