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 사진은 기사와 무관

2주 전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주점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실종돼 수색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색 과정에서 노래주점 내부 CCTV의 하드디스크가 사라져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조사 과정에서 노래주점 업주는 A씨가 지난 22일 새벽쯤 나갔다고 진술했으나 주점 출입구 CCTV에는 A씨가 나가는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노래주점 내부나 외부에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보와 내부 수색 정도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업주를 상대로 하드디스크가 사라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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