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4일 옹진군 영흥면에서 열린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4일 옹진군 영흥면에서 열린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앞장섰다.

시의회는 백종빈(민·옹진군) 부의장을 비롯해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성수(민·남동구6)·박성민(민·계양구4) 의원 등이 지난 4일 옹진군 영흥면에서 열린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가 없는 인천 앞바다를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해양쓰레기 7000t 수거·처리를 목표로 해양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안정화의 날 행사뿐 아니라 폐스티로폼 감용기 지원, 바다환경지킴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의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해양쓰레기 수거와 발생량 줄이기는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쓰레기로부터 깨끗한 해양환경 관리를 통해 섬 지역이 갖는 무한한 생태자원을 보호해 인천 미래 가치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조례’ 제정안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