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는 7일까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초동 조치와 효율적인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화학보호복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방지세트 등 9종 43점의 장비가 동원되며 대응단계별 실제 상황에 준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구조대원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구조대 각 팀별로 4시간 이상 진행된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절차(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SOP310)에 따라 ▲사고 상황 신속 파악 및 출동대 화학보호복 등 개인안전장비 착용 ▲현장상황에 따른 안전통제선 설정 ▲화학물질 누출차단 조치 ▲유관기관 회수차량에 의한 유독물 회수 ▲오염장비 철저한 제독 및 검사 등이다
호덕수 119구조대장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정확한 유해물질 정보와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119구조대원들의 역량과 능력을 높이고 대응장비의 반복 숙달훈련으로 도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6일 오전 6시49분쯤 권선구 대황교동 한 화물주차장에 주차된 25톤 화물차 적재함에 쌓아놓은 생석회가 밤새 내린 비가 덮개 틈새로 스며들어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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