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 교육과 온라인 무료 수강권 1300장 제공

안산그리너스FC는 와~스타디움 미디어 룸에서 ㈜살랑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산그리너스FC 윤화섭 구단주, ㈜살랑코리아 이광헌 대표(사진 오른쪽)가 참석했다.

살랑코리아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한국인 튜터와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한국어 튜터링 플랫폼이다.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케이팝 열풍으로 인해 한국어 학습 수요가 계속 증가하며 현재 전 세계 6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살랑코리아는 구단 소속 외국인 선수들에게 1대1 비대면 한국어 무료 교육과 온라인 무료 수강권 1300장을 제공한다.

무료 수강권 300장은 경기장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중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1000장은 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 전달돼 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비대면으로 한국어 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이광헌 살랑코리아 대표는 “안산그리너스와의 업무협약은 한국어 교육 시장 및 스포츠업계에서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초로 비대면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이고, 기존에 대면 형식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던 선수들이 살랑코리아의 서비스를 이용해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한국어를 학습해 팀 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국내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산그리너스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시민들까지도 살랑코리아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산그리너스의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인 선수들, 코치진들과 한국어로 소통을 잘해 승격까지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