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1일 위원장 및 3개 소위원장 간 모임에 대한 후속회의로 소위원회 별 추진안건을 구체화 하고 추진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체회의로 진행됐다.

먼저 복지분야 소위원회 송영만 소위원장은 노숙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집단의 신체·심리적 특수성을 반영한 경기도형 지원주택 공급방안에 대해 그 간 추진사항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6월 중 지원주택 조례안 통과 및 복지관련 세부 조례 제정도 함께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취약계층의 급식안전을 위해 영양사 없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민생현안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분야 소위원회 김영준 소위원장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26일 정책토론회를 개최, 상인들이 행정기관의 각종 전통시장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받기 위해 민생특위 중심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5월 중 소상공인과 간담회 및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소상공인과의 2차 간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생현장에 필요한 정책이 상인들에게 적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특위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안전분야 소위원회 국중범 소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성남 모 중학교 행정실장 감전사고에 대한 민생특위 활동을 통해 교육청 내 안전 관리 기구 설치가 6월 중 설치 될 예정이라 했다.

이밖에 학교장의 업무분장에 대한 보건교사의 갑질 피해신고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교사연합회 측에 따르면 시설물유지관리(방역관리, 수질검사, 공기질 검사)와 같은 행정실 사무까지 보건교사가 떠맡고 있어 교육 본연 외 업무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갑철 부위원장은 민생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특위 활동을 통해 추진결과를 도민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추진 성과는 문서화를 통해 민생특위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 했다.

원미정 위원장도 민생특위 전체 성과모임을 통해 특위 활동 사항을 도민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고, 코로나 시국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의정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현장 방문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민생 현장을 살펴볼 것을 모든 위원들에게 주문했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