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원미정 도의원(더민주·안산8·사진)이 중앙공원 재정비사업과 안산천 산책로 확장공사에 필요한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공원은 1997년에 조성 후 예산 투입이 거의 되지 않아 아스콘으로 포장된 산책로 약 2㎞가 갈라짐과 움푹 팸, 안내판 훼손 및 방향 안내판 부재, 시설물 노후 등으로 이용자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번 특조금 확보를 통해 중앙공원은 약 3㎞의 둘레산책로 개설 및 정비, 노후시설물 정비, 방향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원 의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많은 요구가 있었던 중앙공원 재정비사업은 고잔동과 중앙동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안산천은 생태하천 조성사업(2011~2014)을 통해 하천탐방로를 설치한 이래 안산천 주변 지역주민 약 20만 명이 이용하는 것에 반해 산책로 폭이 2.5m로 협소하여 교행 시 통행불편이 잦고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산책로 확장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았다.

원 의원은 “이번 특조금 확보를 통해 고수부지 공간, 하천시설물 등의 현장여건을 고려해 기존 2.5m로 설치돼 있던 산책로 폭을 3.0~3.5m로 확장해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