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노인복지관은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카네이션 꽃 화분 350개를 기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폐기물 소각열을 이용해 카네이션을 재배하고 있다.

이호익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도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에게 효심을 전달하는 카네이션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노인복지관은 컴퓨터 등 단기 프로그램 수강생과 컬러링북 회원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 기념 축하의 선물로 카네이션 꽃 화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강미 교육정책팀장은 “공단 측에서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해줘 소홀해질 수 있는 어버이날을 효 행사로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