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지역 ESG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인 ‘인천 ESG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ESG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인 ‘인천 ESG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 ESG 서포터즈는 기업성장과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인천지역 대·중·소기업의 ESG 경영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구성한 최초의 민·관 협동 서포터즈다. 중앙정부 중심의 협의체와는 다르게 지역 자생적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체에는 디와이오토㈜, 롯데정밀화학㈜, 린나이코리아㈜, ㈜하이스틸, 인천스마트모터산업진흥원, 남동산단여성기업인협의회,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공단소방서,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 기업은행 인천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 15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협의체의 간사기관인 산단공 인천본부는 ESG 각 분야별 협력내용을 도출해 △E-환경:친환경 R&D과제 및 에너지 절감분야 지원 △S-사회, 안전:노동자 안전관리 및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굴 △G-지배구조: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금융지원기관 연계 △기타연계사업:ESG 확산을 위한 기반조성사업 등 협의회 참여한 15개 기관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만(민주당 부평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기업, 정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 ESG 서포터즈’는 사회적 개혁을 유도할 수 있는 체계”라고 밝혔다.

윤정목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장은 “ESG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았지만 중견·중소기업은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협의체에 참여하는 15개 기관·기업과 협력해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역 내 ESG경영 확산을 선도하는 자생적 협의체로 거듭남과 동시에, 우리 공단은 협의회 활동을 계기로 기업지원 플랫폼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