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의 생활여건 개선 및 관내 주차난 문제 해결될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왕·과천)이 2일 박근철, 장태환 경기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경기도로부터 교부되는 특별조정교부금 34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의왕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및 생활체육 지원, 지역사회 생태계 보존과 관련된 사업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별로는 ▲산빛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10억원),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10억원), ▲왕림교 하부공간 문화쉼터 조성(5억원), ▲오전동 게이트볼장 조성공사(4억원), ▲포일2지구 대체습지 정비 공사(3억원), ▲신호연동화 개선사업(2억원) 등이다.

산빛근린공원 주변은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되어 있어 불법주차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더구나 인근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곳으로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주변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 사업 또한 현재 시청 내 주차공간의 상시부족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고 여건상 유료화는 주변지역의 교통불편을 야기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산빛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의 건립과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이 이루어지게 되면 시민과 시청 내방객의 불편해소 및 인근 지역 안전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왕림교 하부공간 문화쉼터 조성 사업은 현재 왕림교 교각 하부가 넓은 광장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매연 및 낙수, 인근 주민의 소음피해 등으로 인해 유휴공간으로만 방치되고 있었다. 유휴공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주민과 인근 왕곡초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의왕 오전동 지역은 아파트와 주택 등이 밀집되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지역 인구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관내 게이트볼장의 경우 총 5개소로 오전동 지역에만 유일하게 시설이 없어 매년 지역 주민들로부터 설치요구가 높았던 곳으로 이번 게이트볼 조성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포일2지구 대체습지 정비는 포일숲속마을 개발 시 맹꽁이, 두꺼비 등 양서류 서식지 유지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업으로 노후화된 습지 경계 울타리 또한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체습지 정비 사업을 통해 습지 울타리 보수를 통한 안전성 확보와 양서류 서식지의 생태계 보존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의왕지역의 도심 개발 및 통행량 급증과 교통패턴 변화에 따른 신호DB 및 교통신호체계의 종합적인 개선계획의 수립을 위한 신호등연동화 사업도 특별조정교부금의 확보로 인해 탄력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의원은“이번에 확보한 의왕시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조성과 주민의 생활체육 지원과 문화공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등 주민의 생활문화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여건 개선 및 안전 확보와 관련된 필요한 사업들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