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부 장관 만나 논의
전 장관 “자율성 최대한 보장”
▲ 장현국(왼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주요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주요 개선방안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장현국 의장은 정부세종2청사(행정안전부)에서 전해철 장관에게 의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치분권 시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회 현안 및 제도개선 사항'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2022년 본격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 및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주요과제와 '지방의회 박람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 '지방의회 운영제도' 건의사항 등이 담겼다.

우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주요과제로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운영 활성화 ▲지방의회 조직구조 안정화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 승진기회 균형유지 등이다.

장 의장은 “도의회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지방의회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이번 건의서에 담았다”며 “장관께서 자료를 면밀히 살피고,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주민중심의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데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해철 장관은 “지방의회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줘야 한다”며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방의회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