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사/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사/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다음달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채식식단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UNEP(유엔환경계획)가 정한 이번 제26회 환경의 날 주제는 ‘생태계 복원’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을 훼손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다.

파주시에서는 시민들과 첫째 ‘탄소중립 SNS서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자 직접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약속을 등록해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생태계 복원 실천 행동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다.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파주시청 홈페이지나 QR코드를 통해 ‘환경서약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참여 인원 중에 추첨을 통하여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증정한다.

두 번째로 초등학생 100명의 생태체험, 희망화분 키우기 행사다.

초등학생 100명에게 ‘방울토마토 식물키트’를 배부해 열매를 맺을 때까지 재배일기를 작성하며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와석초등학교가 시범학교로 참여한다.

와석초등학교 어린이 100명이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에 토마토 모종을 키우며 열매 맺기 과정을 파주시가 개설한 SNS(네이버 밴드)에 기록한다.

또한 환경의 날을 맞아 파주시청은 6월 4일 점심을 채식식단으로 편성해, 파주시청 직원 모두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

조윤옥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파주시민과 학생들이 탄소중립의 의미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기르며 생태계 순환을 체험하고 나아가 환경보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