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85명-해외 21명…누적 12만3240명, 사망자 2명↑총 1833명
서울 182명-경기 145명-경남 61명-울산 52명-부산 33명-경북 30명 등
주말 검사수 감소에도 600명대…어제 1만4846건 검사, 양성률 4.0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6명 발생해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았고, 지역발생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전국적 확산 양상을 띠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6명 늘어 누적 12만324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85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40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34명(57.1%)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61명, 울산 52명, 부산 31명, 경북 30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8명, 강원 4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251명(42.9%)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경기 파주시 운송업-인쇄업(누적 11명), 충남 천안시 보험회사(8명) 등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울산의 한 교회 사례에서 현재까지 27명, 경남 양산시 식품공장과 관련해 총 1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4명)보다 13명 줄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2명, 경기 145명, 인천 17명 등 총 3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28명 늘어 누적 11만2865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6명 늘어 총 854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89만8234건으로, 이 가운데 868만838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660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83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0명으로, 전날(174명)보다 4명 줄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